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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힐링 영화 인턴 성공한 워킹맘 시니어에게 배우다 The Intern 2015

by 100다방 2022. 10. 25.

인턴

그는 길을 걷던 중 우연히 시니어 인턴 채용 전단지를 발견하게 되고,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벤은 자신의 포부를 영상으로 담고 회사에서 추진 중이던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시니어 인턴에 합격하게 된다. 그녀는 회사의 모든 부서를 관리를 하면서 항상 쫓기듯 일을 했다. 그런 벤은 회사 대표이자 워킹맘인 그녀를 안타까워하며 그녀에게 조언과 충언을 해주면서 성장해 나가는 힐링 스토리다.

성공한 워킹맘 시니어를 만나다

나이 70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유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있던 주인공 '벤 휘태커'는 어느 날부터 인생의 무료함과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그는 새로운 도전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기로 한다. 그는 길을 걷던 중 우연히 시니어 인턴 채용 전단지를 발견하게 되고,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채용 장소는 "About the Fit"의 창업자 줄스 오스틴이 경영하던 기업이었다. 벤은 자신의 포부를 영상으로 담고 회사에서 추진 중이던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시니어 인턴에 합격하게 된다. 이 회사는 25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여  창업 후 1년 바만에 220명의 직원이 재직하는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몰이다. 그 중심에는 줄 오스틴이었다. 줄은 워커 홀릭이자 워킹 맘이었다. 그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회사 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다. 그녀는 회사의 모든 부서를 관리를 하면서 항상 쫓기듯 일을 했다. 인턴으로 벤은 첫 출근을 하는데, 줄의 부서로 배정받게 된다. 하지만 줄은 벤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시니어의 배려와 걱정

그러나 벤은 줄의 기대와는 다르게 곤란에 상황에 처해있는 직장 동료를 돕고,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 어느새 벤은 회사에서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리게 되었다. 한편, 회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여 투자자들을 끌어들이자는 제안을 받은 줄 오스틴은 허탈해 보였다. 이런 상황을 우연히 듣게 된 벤은 안타까워한다. 줄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조언대로 CEO 후보들을 만나 보게 된다. 줄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벤은 줄에게 조언과 위로의 말을 건넨다. 줄의 남편은 전업주부지만, 피곤해 보였다. 어느 날 벤은 줄의 비서인 베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통화 내용은 줄 전용 운전기사가 행방불명이 되어, 벤에게 줄의 운전기사가 되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다음 날에 벤은 줄의 집까지 방문하게 된다. 줄은 사생활을 보이는 것이 조금 불편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젠은 줄에게 남편 칭찬을 하며 안도감을 주려고 하는데, 줄은 그런 배려가 불편한 모양이었다. 그날 줄은 야근을 하게 되었고, 아직 퇴근을 하지 않은 벤을 발견한다. 그녀는 벤에게 다가가 함께 야식을 먹으며 대화를 난다. 줄은 벤에게 정년퇴직을 하기 전 무슨 일을 했었는지 물어본다. 벤은 덱스 원 부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줄은 은퇴 전 벤이 했던 일을 포함한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줄도 서서히 벤에 대한 경계가 줄어드는 듯했다. 다음 날, 줄이 차에 올라타자 운전기사는 벤이 아닌 다른 아주머니였다. 그녀는 운전기사에게 벤이 다른 부서로 이동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때 벤의 빈자리를 느끼게 된다. 줄은 회사로 가서 벤에게 다가가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털어놓고 사과를 한다. 그래서 줄이 자신의 옆에서 일해달라고 벤에게 부탁한다. 어느 날 벤은 줄의 딸을 유치원에서 데려 오다가 줄의 남편이 외도하는 것을 목격한다. 벤은 그 모습을 보고 줄의 남편에게 다가가 줄의 입장을 얘기해준다. 벤은 줄의 남편이 그녀가 짊어진 책임감과 부담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려주고 싶은 모양이었다. 이후 벤과 줄은 비행기에 탑승해 CEO 후보를 만나러 가는데, 줄이 걱정되었던 벤은 계속 줄의 눈치를 본다. 이런 벤의 모습이 이상했던 줄은 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그러자 벤은 남편의 외도 사실을 말하지 않고, 줄에게 비행기 1등석에 탔으니 노트북을 내려놓고 잠깐이라도 즐기라는 말을 한다. 줄은 벤의 제안을 즉각 받아들이고 일하던 것을 멈춘다.

성공한 워킹맘 인턴 시니어에게 도움을 받다

호텔로 돌아와 그들이 쉬고 있는 중 줄이 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로 한다. 줄은 벤에게 자신의 남편이 외도하고 있다고 한다. 줄이 남편이 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줄만 알았던 벤은 당황한다. 벤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모습을 봤다고 줄에게 알려준다. 줄은 자신이 CEO 후보들을 만나는 것도 그녀의 삶을 다시 되찾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일 때문에 가정 일이 소홀하여 일어난 것인 것 같다며 자책한다. 그런 줄을 벤은 진심 어린 조언으로 달래준다. 사실 줄은 본인이 이혼한 뒤 까다로운 취향 때문에 다시는 재혼을 하지 못하고 혼자 늙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자 벤은 자신과 자신의 아내 옆에 자리가 많이 남아있으니 그 옆에 같이 누우면 된다며 우스꽝스러운 말로 안심시킨다. 감정을 추스른 줄은 또 다른 CEO 후보를 만나고 온다. 그녀가 이번에 만난 CEO는 맘에 들었는지, 발걸음이 가벼워 보였다. 일보다는 가정에 조금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집에 돌아온 줄은 남편에게 CEO를 고용할 거라고 말한다. 가정을 지키려고 한 CEO를 고용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줄은 출근하기 전 벤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그런 줄에게 자신의 이룬 꿈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어, 줄의 남편이 회사에 찾아와 자기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CEO를 고용하려고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아직 사랑하고 기회를 달라며 그녀의 꿈과 열정을 지지한다고 한다. 줄과 남편은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새로 시작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줄은 자신의 꿈과 가정을 지혜롭게 지켜낸다.

힐링 영화 The Intern  2015 리뷰

'인턴'은 힘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보면 좋은 영화다. 그리고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세대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 영화가 그런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성공하기 위해 일에 치여 사는 젊은 세대와 그 과정을 모두 겪은 시니어 세대의 지혜로운 해결법이 만나 서로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나오는 문구인 '경험에서의 구식은 없다.'라는 말이 뭔지 잘 알게 해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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