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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서치 실종된 딸 인터넷으로 찾기 Searching 2018

by 100다방 2022. 10. 26.

서치

한밤 중에 딸 마고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온 걸 확인 한 데이비드는 의아해 한다. 하지만 계속 딸 마고에게 연락이 안되자 걱정이 된 데이비드는 경찰에게 실종 신고를 한다. 계속 사건을 조사하면서 마고의 주변 학생들에게 물어봤고, 아이작은 마고가 자기들과 함께 캠핑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듣게 된 데이비드는 곧바로 경찰에게 전화해 마고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고를 찾아나서는 경찰들이 딸 마고가 실종이 아닌 가출인 것 같다고 말한다. 마고의 자동차 정보를 조회하고 있던 빅 형사는 데이비드에게 연락한다.

영화 서치의 발단

한밤 중에 딸 마고에게 3번의 부재중 전화가 걸려온다. 잠에 든 아빠 데이비드는 딸의 전화를 받지 못해 미안하다고 음성 메시지를 남긴다. 회사에 출근해 퇴근 시간이 다 되도록 딸의 연락을 기다리는데 마고에게선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는다. 데이비드는 점점 초조해진다. 딸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없던 데이비드는 지금 딸이 누구를 만나고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데이비드는 2년 전 불치병으로 떠난 아내의 컴퓨터 계정으로 접속한다. 간략한 메모와 함께 정리되어 있는 딸 마고의 비상 연락처가 있었다. 데이비드는 비상 연락처에 있는 아이작의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마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자 아이작의 엄마는 마고가 산에 올라가서 전화가 안 터질 거라고 한다. 데이비드는 딸이 친구들과 캠핑을 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딸이 아무 말도 없어 캠핑에 가버린 게 화가 난 데이비드는 딸에게 화가 담긴 메시지를 보내려다가 이내 참고 메시지를 지운다.

딸의 비밀 생활을 알아가다

그렇게 조금 안심을 하게 됐을 때 딸 마고가 아닌 아이작에게 전화가 온다. 아이작은 마고가 자기들과 함께 캠핑을 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듣게 된 데이비드는 곧바로 경찰에게 전화해 마고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실종 신고 후 로즈메리 빅 형사에게 전화가 온다. 딸을 찾을 수 있는 좋은 형사인지 그녀의 경력을 검색하여 살펴본다. 형사는 마고 주변 친구들에게 하나둘씩 연락을 해서 마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러나 대부분 친구들은 마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중 아이작이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아이작은 자신의 엄마가 아내가 떠난 뒤 마고와 데이비드가 안됐다며 자신 보고 잘해주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비드에게는 위로의 말이 아닌 마고의 소식이었다. 그렇게 94명과 연락을 하고 알게 된 것은 마고가 매일 혼자 점심을 먹은 것과 개인 방송을 했다는 것이었다. 마고의 자동차 정보를 조회하고 있던 빅 형사는 데이비드에게 연락한다. 마고의 주유소 위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체크카드 정보를 조회해본다. 그런데 체크카드 정보에서 매주 받았던 피아노 레슨비 100불을 은행에 저금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모은 2500불을 어딘가로 송금 한 걸 알게 된다. 그날과 비슷한 시기에 마고가 가짜 신분증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래서 마고가 실종이 아닌 가출한 거에 초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자신의 딸이 도망갈 일이 없다며 빅 형사의 말에 화를 내고 스스로 마고의 행방에 대해서 찾아 나선다.

실종된 딸 인터넷으로 찾기

데이비드는 마고가 방송했던 사이트에 들어가 방송을 켠다. 이때 들어왔다가 나간 아이디 'fish_n_chips'라는 사용자가 마고와 가까웠다는 사실을 이전 방송 돌려보기로 알게 된다. 비슷한 가정사 때문인지 엄마에 대한 그리움부터 비밀 장소까지 서로 공유를 했었다. 이 사실을 데이비드가 빅 형사에게 알려준다. 그러나 빅 형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다 조사를 해놓은 상태였다. 빅 형사와의 영상 통화가 끝난 후 데이비드는 마고의 비밀 장소가 문뜩 궁금해진다. 그래서 그는 마고가 가는 비밀 장소에서 방송한 기록을 다시 확인한다. 그 위치를 찾아본 결과 마고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발견된 최종 목적지로부터 불과 5분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데이비드는 서둘러 그곳을 향해 간다. 그곳에서 데이비드가 마고의 열쇠고리를 발견하자마자 빅 형사에게 전화를 건다. 다음 날 호수 속에 빠져있던 자동차를 인양하고, 사건은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된다. 수색은 시작되었지만, 넓은 지역이라 수색인원이 많아야 했다. 수색 중 폭우가 내려서 수색이 중단되고, 심지어 인터넷에서는 마고의 아빠가 범인이라는 음모론도 돌았다. 그리고 그중 마고와 같이 있다는 말과 장소가 올라온 게시글을 보게 된 데이비드는 곧바로 찾아간다. 하지만 그는 그저 장난으로 그런 글을 올렸던 것이고, 이에 화가 난 데이비드는 글 쓰니였던 16세 남자 학생을 폭행한다. 데이비드의 행동 때문에 빅 형사는 어쩔 수 없이 데이비드를 수색팀에서 제외한다. 다음 날 랜디 카 토프라는 범죄자가 찍어 올린 영상이 뉴스에 보도된다. 마고가 타고 있던 초록색 차량을 언급하며, 그녀에게 몹쓸 행동을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한 것이다. 그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국 데이비드는 아내에 이어 사랑하는 딸까지 보내야 했던 것이다.

인터넷으로 실종된 딸을 찾다

딸의 추모 웹사이트에 마고의 영상과 사진을 올리려던 중 로딩 화면에 어디선가 봤던 사진이 등장한다. 그 사진은 방송에서 마고와 가까웠던 'fish_n_chips' 사용자 '한나'와 사진은 사람이었다. 데이비드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고, 경찰서에서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경찰은 로즈메리 빅과 같이 책임감이 강한 지원자는 없다고 한다. 빅이 사건에 배정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던 데이비드는 인터넷으로 그녀에 대해 검색을 다시 한다. 이전에 봤던 같은 사진에서 마고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 남자가 로즈메리 빅 바로 옆에 있었다. 마고의 추도식에 나타나 데이비드가 빅 형사를 노려본다. 로즈메리는 데이비드 뒤를 따라 경찰들이 들어오는 모습에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일어선다. 경찰서로 온 로즈메리 빅이 그날에 있던 진실을 풀어놓는다. 로즈메리에게는 내성적인 아들 로버트가 있다. 그리고 비슷한 성격의 마고를 좋아했다. 로버트는 6개월 전 마고가 개인 방송을 한다는 걸 알게 되고, 그녀의 방송에 접속해 'fish_n_chips'라는 아이디로 접속했다. 로버트는 마고와 똑같은 처지에 놓인 척 그녀에게 호감을 산다. 그리고 며칠 전 마고는 로버트에게 병원비에 보태 쓰라며 2500불을 보낸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로버트는 그 돈을 가지고 마고 뒤를 쫓아간다. 그리고 마고를 만나 로버트가 진실을 말하는데, 이에 이성을 잃은 마고를 엉겁결에 그녀를 밀어버렸다고 한다. 로즈메리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를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경찰들은 그날 사건이 일어난 절벽으로 갔다. 물 없이는 절벽 아래서 생존할 수 없었겠지만, 그녀가 실종된 지 이틀 후 폭우가 쏟아져서 마고는 기적적으로 살아 있는 상태로 구조된다.

영화 Searching 2018 느낀 점

서치는 제작비의 100배를 벌어들인 영화로도 유명하다. 영화는 온라인상으로 주인공들이 메시지와 영상통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 어색함이 영화에 더 몰입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초반부터 중반까지 지루함 없이 빠르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반전까지 있으니 영화가 심심할 틈이 없었다. 상영 시간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정말 킬링 타임으로 보기 딱 좋은 미스터리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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